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와 통신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피싱, 스미싱 등 범죄 수법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유심 무상 교체나 유심 보호 서비스처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악용한 피싱 사이트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주의사항과 함께, 사전에 신청만 해두면 나도 모르게 피해를 입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보안 설정 방법을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유심 사칭 피싱, 이렇게 구별하세요
최근 “유심 무상 교체”, “유심 보호 서비스” 등의 검색어를 이용해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드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포털사이트 광고나 검색 결과를 통해 노출되는 링크는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서비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격자가 만든 위조 페이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피싱 사이트는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웹 주소(URL)가 복잡하거나 일반적인 기관 도메인이 아님
예: www.kt-safe-update.com (실제 KT 도메인 아님)
• 사이트 디자인이 공식 기관과 매우 유사함
로고, 배경색, 버튼 스타일 등이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은 다름
• 빠른 조치를 유도하거나, 입력을 안 하면 불이익이 있는 것처럼 표현
예: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중단됩니다”
📌 예방 팁
• 공식 홈페이지 주소만 직접 입력해 접속하세요.
•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는 클릭하지 않고, 의심스러운 경우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에서 악성 사이트 여부를 확인해 주
세요.
• 이동통신사에서 문자나 전화로 유심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고객센터(114)로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로 사전 차단하기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점 중 하나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명의로 금융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재 금융기관에서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본인의 명확한 동의 없이는 어떠한 신규 금융거래도 진행될 수 없도록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미리 신청해 두면 누군가 내 명의로 금융 관련 계약을 시도하더라도 자동으로 거부됩니다.
금융위원회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 더 알아보기
카드뉴스 - 홍보자료 - 알림마당 - 금융위원회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하세요(명의도용 금융피해 예방) 2025-04-29 이전 다음 명의도용으로 인한 금융피해를 걱정하시는 분께 비대면 계좌개설·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www.fsc.go.kr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개요
•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반드시 본인만 신청 가능합니다. 부모나 자녀 등 보호자가 대신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 어디서 신청하나요?
: 주로 거래 중인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일부 은행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 앱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마다 방식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어떤 효과가 있나요?
: 현재 전국 4,012개 금융기관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금융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됩니다.
이로 인해 나도 모르게 발생하는 금융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추천 대상
• 고령자, 청소년 등 정보 보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
• 1인 가구, 또는 본인의 명의 사용이 걱정되는 모든 분
• 최근 스미싱·피싱 관련 메시지를 자주 받는 분
⚠️ 유의사항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이 필요한 정상적인 금융거래도 차단될 수 있으므로, 신규 거래가 필요할 때는 해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신청 전 서비스의 특성과 영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 미리 차단하기
최근 대부분의 은행이 비대면(비접촉) 계좌 개설 기능을 제공하면서,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PC만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을 악용해 타인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에 사용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 피해자들은 계좌 개설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계좌개설차단 신청하기(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어카운트인포-계좌정보통합관리 - Google Play 앱
내 계좌 한눈에! 금융정보 통합관리하세요!
play.google.com
📌 신청 방법
• 거래 중인 은행 영업점 방문
• 모바일 또는 인터넷뱅킹 이용
•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Account-Info) 앱 활용
※ 일부 은행은 앱으로 신청이 불가할 수 있으며, 기관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서비스 적용 범위
• 3,613개 금융기관에서의 수시입출식 신규 계좌 개설을 차단합니다.
•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비대면으로는 어떤 은행에서도 신규 계좌 개설이 불가능해집니다.
• 단, 해지를 원할 경우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하여 직접 본인 확인 후 해지해야 합니다.
📌 서비스 특징
• 금융 앱을 통해 신규 계좌를 개설하려는 경우 → 자동 거절
• 인터넷 전문은행 앱에서 비대면 계좌 시도 시 → 자동 차단
예를 들어, 누군가 내 명의로 모바일에서 계좌를 만들려고 시도한다면, 사전에 이 서비스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 즉시 거부
되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좌 개설 시도 자체가 금융기관에 기록되기 때문에, 이상 징후 파악에도 도움이 됩니다.
엠세이퍼, 휴대폰 가입 제한으로 명의도용 막기
요즘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서 개인 인증, 금융결제, 공공기관 접속, 민간 서비스 로그인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누군가가 내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게 되면, 단순히 요금 문제가 아니라 전자금융 사기, 인증 수단 탈취 등 심각한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내 명의로 휴대폰을 신규 개통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제한을 걸어두는 기능입니다.
엠세이퍼 공식 홈페이지, 휴대폰 가입제한 신청하기
Msafer 명의도용방지서비스
www.msafer.or.kr
📌 이용 방법
• 공식 홈페이지 접속
• 모바일 앱 이용: PASS 앱, 카카오뱅크 앱
• 통신사 매장 직접 방문하여 신청 가능
※ 일부 통신사 앱에서는 해당 기능 제공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주요 기능
• 현재 내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 현황 확인 가능
• 타인의 부정 개통을 사전에 원천 차단 가능
• 새로운 개통 시도 시 자동으로 차단되어 가입이 불가
📌 해지 방법
• 온라인 해지 불가
• 반드시 통신사 지점을 방문하여 본인 확인 후 해지해야 함
• 본인 외 대리인 해지 불가 (예외 시 위임장 등 필요)
※ 특히 휴대폰은 각종 본인인증 수단으로 쓰이는 만큼, 개통 제한을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 기반 명의도용 범죄의 대부분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www.fss.or.kr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및 피해구제신청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개인정보 도용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일상생활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3가지 주요 차단 서비스와 피싱 주의 방법을 실천하시면, 사전에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실 수 있
습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에게도 함께 알려드리고, 직접 신청 도와드리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금융위원회 공식홈페이지